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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윙키 등 인기 제품처럼 포장한 '대마초 과자' 220만개 압수

트윙키 등 유명 과자를 모방 포장한 불법 대마초 패키지가 LA에서 대량 압수됐다. 가주 주지사실에 따르면 가주 통합 대마초 단속 태스크포스는 최근 LA다운타운토이디스트릭트에서 과자 패키지로 둔갑한 불법 대마초 패키지 220만 개를 압수했다. 이들은 트윙키, 스위트타르츠 등 아동들에 인기가 많은 과자류를 모방해 제작됐다. 제품 하단에는 대마초 성분 표시가 되어 있지만 크기가 작아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며, 이 또한 허가받지 않고 표기한 위조 라벨이다. 당국은 토이디스트릭트에서 해당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한 업체 11곳을 소탕하고 227만9900개 패키지 서류상자 크기의 불법 재배한 대마초 31개 상자, 불법 담배 제품 32개 상자를 압수했다. 가주 대마관리국 니콜 엘리엇 국장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를 모방한 위조 포장 제품은 시장에서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번 작전은 허가받은 합법 대마 산업의 보호하고, 불법 산업에서 벌어지는 인신매매, 노동착취 등을 단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지사실에 의하면 태스크포스는 올해만 불법 대마 제품 1억2000만 달러어치, 지난 2022년부터는 4억6500만 달러어치를 압수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불법 대마초 서류상자 크기 상자 불법

2024-08-14

핼러윈 사탕 속 대마초 ‘경고’

 뉴욕주를 비롯해 기호용 마리화나(대마초)가 합법화된 각 주의 사법당국이 오는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식용 대마초 주의령’을 내렸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핼러윈 데이에 아이들이 이웃집을 돌며 받아 온 사탕 속에 인기 제과류의 모양과 포장을 모방한 불법 식용 대마초가 섞여있을 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제임스 검찰총장은 “스키틀즈, 플레이밍 핫 치토스 등 다양한 제품을 본떠 만든 식용 대마초가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다”라며 “대마초의 향정신성 성분(THC)을 함유한 제품이 어린이 손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그는 “THC는 어린이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면서 “최근 어린이들이 THC를 과다 복용하는 사고가 전국적으로 늘어 제과류를 닮은 대마초 제품 탓에 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영리단체 미국 독극물 통제센터연합(AAPCC)은 어린이가 대마초를 흡입해 응급 구조를 요청한 신고 건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2622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제임스 검찰총장은 “뉴욕주가 올해 초 기호용 마리화나의 성인 사용을 합법화했지만, 아직 비의료용 마리화나 제품의 주내 판매는 불법”이라며 “판매가 허용된 일부 주에서 법으로 허용하는 식용 대마초에는 THC가 성인 기준 회당 최대 5㎎을 넘을 수 없지만 치토스를 모방한 불법 대마초에는 봉지당 600㎎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어린이가 한 봉지를 모두 먹으면 성인에게 허용되는 1회 최대 섭취량의 120배를 먹는 셈이 된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명 제과업체 리글리는 지난 5월, 자사 인기 제품 스키틀즈, 스타버스트, 라이프 세이버스를 모방해 식용 대마초를 불법 제조, 유통한 암거래상들을 불법 거래 및 상표권 침해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핼러윈 대마초 불법 대마초 대마초 제품 식용 대마초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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